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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가장 가깝고도 먼…연극 '인터뷰'

등록 2024.11.25 0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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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인터뷰'. (포스터=극발전소301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극 '인터뷰'. (포스터=극발전소301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극발전소301은 연극 '인터뷰'를 내달 4~15일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작가라는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의 이야기다. 어느 날 그들을 방문한 기자의 인터뷰로 사건은 시작된다. 인터뷰는 미묘하게 어긋나 있던 부부 사이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 그 기폭제가 된 것은 '표절'이다.

연극은 부부라는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2020년 아르코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초연됐던 이 작품은 초연의 아쉬운 부분을 수정, 보완해 부부의 내면과 관계의 깊이를 표현할 계획이다.

김하나 작가는 "날카로운 칼날을 섬뜩하게 들이대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를 머금게 하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며 "뒤로 갈수록 극단적으로 치닫는 상황 전개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슬픔을 불러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범철이 연출하고 김하나가 썼다. 김수현, 이도유재, 전은정, 이현지가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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