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통상대표, 엔비디아 경영진 접견…수출규제 논의 주목
왕서우원 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엔비디아 부사장 만나
[베이징=뉴시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25일 베이징에서 제이 푸리 엔비디아 글로벌 업무운영담당 부사장과 접견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11.25 [email protected]
2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서우원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제이 푸리 엔비디아 글로벌 업무운영담당 부사장과 접견했다.
상무부는 접견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추가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어서 관련 내용이 논의됐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일부 외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새로운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놨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국가안보 개념 확대, 수출 통제 조치 남용, 중국에 대한 악의적인 봉쇄와 탄압을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시장경제 법칙과 공정경쟁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파괴하며 세계 생산· 공급망 안정을 교란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국가의 이익을 해친다"면서 "중국은 단호하게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정당한 합법적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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