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강원·전남·전북 농촌유학 학생 모집
초등생 및 중1·2학년 지원 가능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 제출
농촌유학 경험, 88.1%가 '만족'
[서울=뉴시스] 2022년부터 농촌유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순창군 복흥면의 '엄마품자연품 농촌유학센터'를 통해 농촌유학 중인 도시학생들이 고구마캐기에 나선 모습이다. (사진=전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1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강원·전남·전북 지역의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모집한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다.
거주 유형은 가족과 함께 이주하여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농가부모와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활동가와 함께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유학센터형’ 등 세 가지다.
농촌유학을 위한 경비 지원도 있다. 지역별로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해당 교육청·자치단체의 지원 금액은 조금씩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전남·전북 교육청의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농촌유학 모집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는 12월2일 12시까지 재학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가배정 결과는 12월5일 강원·전남·전북 교육청의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서울시교육청의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 환경 속에서 자연 친화적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농촌유학은 2021년 1학기 81명으로 시작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에는 총 352명의 서울 학생이 강원·전남·전북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농촌유학의 효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유학 신규 참여 동기는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 증진(75%)'이 가장 많았다. 또한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88.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85.7%는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정도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