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예산 7000억 시대로' 성낙인 군수 정책 구상은?
시정연설서 군민 중심 경제·행정도시 등 내년 방향 제시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제317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25일 성낙인 군수가 제317회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고 26일 전했다.
내년도 주요 정책은 군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건설, 든든한 복지·안전도시 구현, 풍요로운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도시 실현 등이다.
'군민 중심의 경제·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청년 친화도시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산업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영주차장과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든든한 복지·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액을 상향 조정하고, 소아청소년과 개설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어린이집 입학축하금 지원 등을 통해 아동 친화 도시를 조성한다.
'문화·관광·스포츠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곡온천 활성화, 화왕산 숲체험 패밀리 테마파크, 파크골프장, 옥천저수지 둘레길, 영산 연지 스마트공원 등을 조성해 역사·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제65회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친환경 생태·농업도시 실현'을 위해 우포늪 생태치유 코스와 자연생태문화공원 조성으로 습지 복원과 생태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창녕 마늘·양파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과 창녕다움 가공센터 운영으로 농가소득을 안정화하고 부자 농촌을 조성한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6.9% 증가한 7103억원으로 설정됐으며, 군민의 안정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뒀다.
성낙인 군수는 "국제 인증 4관왕 도시이자, 잠재력과 가능성이 무한한 창녕의 재도약을 위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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