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남대병원, 장덕희 작가로부터 수제 천사 인형 100개 전달받아

등록 2024.11.26 11:23:0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장덕희 작가가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에 수제 천사 인형 1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장덕희 작가가 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에 수제 천사 인형 1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은 최근 인형 장인 장덕희 작가로부터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에 수제 천사 인형 100개를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장덕희 작가는 올해 89세로 40여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 및 대학 가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금까지 14년 동안 약 1500개의 천사 인형을 직접 만들어 소망이 필요한 여러 아이들에게 선물해 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천사 인형 100개는 병원에서 치료받는 소아암 및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장덕희 작가는 "병원 가정형 호스피스 전문 기관을 통해 이렇게 인연이 닿게 됐고 천사 인형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150번이 넘는 손질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게 느껴진다"며 "인형을 만들 때마다 '천사 인형을 받는 아이들의 소망을 꼭 이뤄지게 해 달라'고 인형과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만들고 나누는 기쁨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연정 센터장은 "작가님의 애착 인형은 보면 볼수록 정감이 느껴지며 한 땀 한 땀 정성껏 직접 손으로 만든 귀한 인형이 아픈 아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것"이라며 "귀한 선물을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뜻깊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