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오정테크'팀, 공학페스티벌 경진대회 산자부장관상
AI 활용한 터널 내 2차 사고 예방 시스템 개발
서울시립대 '오정테크'팀 단체 사진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립대는 김도협, 오정택, 조경호 기계정보공학과 학생, 정형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학생, 정민석 국어국문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오정테크'팀(지도교수 김태현)이 지난 22일 열린 '2024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산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해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전국 73개 공과대학의 학생들이 공학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시제품을 출품하며 경쟁하는 캡스톤디자인 경연이다.
'오정테크'팀은 이번 대회에서 '터널 내 레일 로봇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동을 통한 자동차 2차 사고 예방 시스템'을 출품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안전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정택 학생은 "경진대회 준비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학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태현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과 타 전공 활동을 병행하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끝까지 실현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가 주관하는 저탄소·에너지 기술 컨소시엄에 참여 중이다.
이 사업은 전국 13개 컨소시엄, 73개 대학이 협력해 차세대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울시립대는 이를 통해 우수한 융합형 공학 인재를 배출하고자 힘쓰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수상이 서울시립대의 공학교육과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으며 대한민국 공학 발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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