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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파크골프장 유료화 검토에 동호인 반발

등록 2024.11.27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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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파크골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호파크골프장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의 파크골프장 유료화 검토에 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충주시는 무료로 운영 중인 충주호파크골프장 잔디 상태 개선을 위해 2부제 이용이나 유료화를 검토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파크골프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지만 거센 반발만 불렀다. 회원들은 이날도 충주시의회를 찾아 시의원들을 면담하면서 무료 운영 유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갈수록 악화하는 잔디 개선을 위해 이용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잔디를 살릴 방안이 있으면 제시해 달라고 파크골프협회 측에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충주호파크골프장은 3000여 충주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잔디 관리에 관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이용 인원 조정 방식은 회원을 2부로 나눠 이용할 수 있는 날을 제한하거나 20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루 이용자 수를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2부제나 이용료 징수는 충주 파크골프 구장 현실에 맞지 않고, 컨설팅을 근거로 결정한 시의 일방적인 탁상행정"이라면서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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