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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눈폭탄 광명시…주거비닐하우스 폭삭, 이재민 6명

등록 2024.11.28 09:16:05수정 2024.11.28 0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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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지붕도 내려앉아…인명피해는 없어

[광명=뉴시스] 광명시청 직원들이 28일 주요 도로에 배치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4.11.28.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광명시청 직원들이 28일 주요 도로에 배치돼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2024.11.28.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27일부터 쏟아진 눈으로 광명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내려앉아 이재민이 발생했고 공장 지붕도 내려 앉았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8시 현재 광명지역 적설량은 37㎝(27일 26㎝, 28일 11㎝)다.

전날 오후 6시56분께 옥길동의 한 공장에서 지붕이 내려앉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3시16분께에는 가학동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면서 이재민 4명이 발생했다. 5시께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주거용 비닐하우스도 무너져 이재민 2명이 발생했다.

시는 이재민을 위해 학온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5시15분께 소하동에서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부러지면서 차량을 덮치는 등 곳곳에서 가로수 가지가 부러졌다.

전날 내린 눈 위로 또 다시 눈이 쌓이기 시작하자 시는 모든 공직자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12대를 동원하고 소형 제설기 100대를 투입했다. 구역별로 450t의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시는 오전 6시5분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밤 사이 폭설로 인한 도로결빙 등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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