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자율주행 포니닷AI 나스닥 상장 첫날 7.69%↓…"평가액 52.5억$ 달해"
경제통(經濟通)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포니닷AI는 27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주당 15달러로 공개가 13달러보다 15% 급등해 거래를 시작했다.
이로써 포니닷AI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시가총액은 52억5000만 달러(약 7조3230억원)에 이르렀다. 포니닷AI 티커심벌은 'PONY'이다.
포니닷AI가 상장 전에 목표하던 45억5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했다.
다만 포니닷AI는 이날 종가치가 주당 12달러로 떨어진 채 장을 마쳤다.
나스닥 상장에 대해 포니닷AI 공동 창업주인 러우톈청(樓天城) 최고 기술관리자(CTO)는 "상장이 자율주행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시작일뿐"이라며 "자율주행을 발전시키는 건 에베레스트 등반과 같으며 우린 인간 운전자를 능가하는 기술의 질적 변화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장기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포니닷AI는 신규주식 공모(IPO)에서 2300만주 상당 ADS(미국예탁증권)를 주당 13달러로 배정해 2억99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포니닷AI는 사모 방식으로 1억534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포니닷AI는 우선적으로 중국 국내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펑쥔(彭軍)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2026년까지 전역에서 대규모 자율주행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펑쥔 CEO는 베이징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와 자율주행 택시를 양산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간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2020년 2월 포니닷AI에 4억 달러를 출자했다.
이번에는 중국 베이징차와 싱가포르 택시업체 컴포트델그로가 포니닷AI ADS를 인수했다.
아울러 광저우차 등 4개 투자자는 증자 방식으로 포니닷AI의 보통주 1억5340만 달러 상당을 사들였다. 포니닷AI는 모두 4억5200만 달러 자금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