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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구원 광전실험실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 선정

등록 2024.12.02 0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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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융합·3D프린팅·마이크로웨이브 3개 실험실은 우수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 김남균(왼쪽서 두 번째부터) 원장과 광전실험실 책임자인 최혜경 박사가 광전실험실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광전실험실은 20개만 선정하는 '최우수연구실'로도 뽑혔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한국전기연구원(KERI) 김남균(왼쪽서 두 번째부터) 원장과 광전실험실 책임자인 최혜경 박사가 광전실험실에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광전실험실은 20개만 선정하는 '최우수연구실'로도 뽑혔다.(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광전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주관 '2024년도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에 선정돼 과기부 장관상과 인증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 연구기관 등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들을 평가해 그 실적이 뛰어난 곳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320개 실험실이 신규 인증 및 재인증을 받았고, KERI  광전실험실은 실적이 두드러진 20개만 선정하는 '최우수 연구실'에도 뽑혔다.

광전실험실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빛, 열 등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을 연구하는 곳이다.

실험 과정에서 유독성 물질이 발생하거나 인화성 물질 사용과 납땜 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져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실험실이다.

이에 광전실험실은 3D 프린터를 흄후드(화학약품 등을 사용하는 연구실에서 주로 쓰이는 장비로, 휘발성 화학 물질 노출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에 설치해 유해가스를 즉시 배출하도록 조치했고, 납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는 전용 테이블과 외부 덕트(공기 또는 공기를 매체로 하여 열, 수분, 가스 및 분진 등을 운반하는 경로로 이용되는 시설)로 연결된 국소 배기장치를 통해 안전하게 배출되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또, 인화성 물질의 캐비닛 분리 보관과 폐시약 안전 보관함 설치 등 연구 안전관리에서 선도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KERI는 이번 평가에서 광전실험실 이외 '나노소재 습식분산 실험실' '스마트 3D프린팅 실험실' '마이크로웨이브실험실'이 각각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는 등 올해 총 4개의 인증팀을 배출했다.

김남균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연구 환경에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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