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소방 34년, 아빠 정년퇴임 축하"…딸의 커피차 선물 등

[인처너=뉴시스] 3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윤을주(59) 소방경을 위해 그의 딸 보라씨가 보낸 깜짝 커피차.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소방서가 3일, 특별한 감동의 아침을 맞이했다. 올해 정년퇴임을 앞둔 윤을주(59) 소방경을 위해 그의 딸 보라씨가 깜짝 커피차 선물을 보내온 것이다.

보라씨는 34년 동안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아버지의 마지막 직장생활을 축하하고자 직접 커피차를 준비했다.

커피차에는 "따뜻한 커피 한 잔에 감사의 마음을 담았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소방 34년, 아빠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어 직원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커피차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에이드, 다양한 차 종류, 쿠키까지 제공되어 동료 소방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기애애한 시간이 연출됐다.

윤 소방경은 34년 동안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며 소방관으로서 묵묵히 헌신해왔다. 그를 오랜 시간 지켜봐 온 딸은 이번 커피차 선물로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아버지의 제2의 인생을 응원했다. 

◇적십자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 '사랑의 김장봉사'

[인천=뉴시스] 적십자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 관계자들이 사랑의 김장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 인천지사 제공) 2024.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인천적십자 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가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미추홀구지구협의회 봉사원 약 50명이 모여 김치 1610㎏을 담갔으며, 적십자 봉사원이 미추홀구 관내 취약계층 230세대에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였다.

봉사회 미추홀구지구협의회는 인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치매예방활동을 위한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가지며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지역 소외계층 대상 '주거환경 정비 재능 기부'

[인천=뉴시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무의도 지역 소외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 중구 제공) 2024.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무의도 지역 소외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전기 시설 정비 및 겨울철 방한 대책 지원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협조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가구를 추천받아 진행됐다. 사전 연락, 방문을 통해 가구별 주거 상태와 정비 작업 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에는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공공시설팀 직원 7명이 참여했다.

노후화된 형광등을 교체하고, 방한용 에어캡을 설치하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 보수와 함께 겨울철 대비 화재예방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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