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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의회, 상임위 심사서 내년 예산 2억8000만원 삭감

등록 2024.12.11 1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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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물빛축제 1억8000만원·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 1억 등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1일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의회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11일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 대덕구의회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대덕구의회가 11일 상임위원회 예산안 심사 과정서 내년도 예산 2억8000만원을 삭감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날 예산안 심사에서 각급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 4억원 가운데 1억원과 8억2000만원의 대덕물빛축제 예산 중 1억8000만원을 각각 삭감 의결했다.

유승연(무소속·나선거구) 행정복지위원장은 각급학교교육경비보조사업 예산안에 대해 "동서 교육 격차 해소나 아이들을 위해 지원하는 것은 좋은 취지"라면서도 "재정 자립도나 신청사 건립 등 이유로 예산이 많이 삭감되거나 동결된 가운데 타 자치구보다 예산이 과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했다.

박효서(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의원은 대덕구가 대표축제로 육성중인 대덕물빛축제에 대해 "일회성 행사에 이렇게 많은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으면서 "기간을 단축해 임팩트 있게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경제도시위원회는 이날 심사에 나서 별다른 문제없이 집행부 제출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상임위가 의결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대덕구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45% 늘어난 5716억원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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