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찾은 몽골 의료진 22명, 대자인병원서 임상연수 '완료'
몽골 국립특수병원, 우문고비 건강센터 소속 의료진들과 이병관 전주대자인병원장.(사진=대자인병원 제공)2024.12.11.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 대자인병원은 약 3개월 동안 몽골 의료진 22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수는 글로벌 대자인 펠로십(Global DESIGN Fellowship)이라는 한-몽 의료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국립특수병원과 우문고비 건강센터 소속 의료진들이 5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전문 분야는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신장내과 등으로 다양하며, 연수생들은 각 분야에서 대자인병원의 첨단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익혔다. 특히 수술실과 검사실에서의 실습을 통해 대자인병원의 의료 경험을 몽골 현지 병원에서 직접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몽골 의료진은 귀국 후 몽골 국립특수병원에서 최초의 통증클리닉을 개설, 치료 성과를 높이며 이번 프로젝트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이번 임상연수를 통해 대자인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몽골 의료진이 자국에서 환자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대자인병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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