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귀농·귀촌 정착지원 플랫폼 '도농마주해 플랫폼' 준공
무안초교 내진분교 리모델링 조성
[밀양=뉴시스] 도농마주해 플랫폼 준공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1일에 무안초등학교의 내진분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도농마주해 플랫폼'의 준공식을 했다.
'도농마주해'는 '도시 청년, 농촌 청년, 마을주민이 주도해 해결한다'는 의미로 2023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신청한 사업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촌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내진분교는 대지면적 1만3136㎡, 연 면적 917.62㎡의 단층 건물로 1999년에 폐교된 후 오동회라는 지역 단체가 운영했으나,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률이 낮았다.
[밀양=뉴시스] 안병구(왼쪽 두 번째) 시장과 참석자들이 도농마주해 플랫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해 새로운 정착지원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켰다.
리모델링된 내부에는 숙소 4개, 다목적 교육장 2개, 캠핑장 이용객을 위한 개수대와 샤워실이 마련됐고, 외부에는 캠핑장 15곳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꾸며졌다.
안병구 시장은 "도농마주해 플랫폼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유휴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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