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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며칠 내 우크라에 '오레시니크' 2차 발사" 경고

등록 2024.12.12 12:58:04수정 2024.12.12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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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전환 아닌 위협용" 분석

[드니프르=AP/뉴시스]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Oreshnik)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르 지역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다. 2024.12.12.

[드니프르=AP/뉴시스] 지난달 21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Oreshnik)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르 지역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다. 2024.12.12.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며칠 내에"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를 또 다시 발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며칠 내에"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기 위해 무기고에 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싱 부대변인은 이 경고는 "새로운 정보 평가에 따른 것"이라고 하면서도 타격 지점 등 다른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것에 대응해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오레니시크를 처음 발사했다.

오레시니크는 러시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6 루베즈에 기반해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사거리 1000~5500㎞, 비행속도 초속 2~3㎞(마하 10)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서방의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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