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데이터 기반 행정, 중앙부처 인증·장관상 수상
행안부 선도기관 인증…복지부 공모전 장관상
[화성=뉴시스] 화성시 스마트도시과 신환털 팀장(사진 왼쪽 첫 번째)이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인증서 수여식'에서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개인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이 잇따라 중앙부처 인증을 받고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분석전문가 양성 선도기관'으로 인증 받은 데 이어 보건복지부 주최 '가명정보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데이터분석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에게 개인 인증서를 수여하고, 개인 인증서를 받은 사람이 속한 공공기관에 기관인증을 수여한다.
화성시에서는 스마트도시과 빅데이터팀 신환철 팀장이 엄격한 양성과정을 통과해 데이터분석 전문인재 개인 인증서를 받았다.
총 92명(공공 57명, 중앙 18명, 지자체 17명)이 지원한 가운데 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40명이 선발됐고, 분석기술교육과 개인 및 팀 프로젝트, 전문가위원회의 인증평가 등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37명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인증된 전문가들은 앞으로 각 기관 내 데이터분석을 주도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게 된다.
앞서 지난 9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하는 '2024년 가명정보 활용·결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화성시와 화성시연구원 연합인 이음복지팀(신환철, 이동재, 조진숙)의 '고립·은둔 상태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제활동 유도와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이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음복지팀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수급자 정보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활동 관련 데이터, 이동통신사의 유동인구데이터를 결합해 고립은둔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분석하고,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이음복지팀의 연구는 복지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데이터 기반 정책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조남철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화성시는 데이터 기반으로 더 나은 대시민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초석을 놓고 있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타 지자체, 공공기관 데이터 담당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데이터 혁신도시로서 화성특례시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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