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마 25점 폭발'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1 승리

등록 2024.12.15 18:12: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로공사 2연승 불발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주포'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5-23 15-25 25-18)로 이겼다.

승리를 거머쥔 2위 현대건설은 시즌 11승째(4패)를 거뒀고, 승점 34가 됐다. 1위 흥국생명(14승 승점 40)과 승점 격차는 6이다.

6위 한국도로공사(3승 12패 승점 10)는 현대건설에 막혀 2연승이 무산됐다.

현대건설 모마가 25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이다현과 양효진은 각각 11점을 뽑아냈다.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가 23점으로 분전을 펼쳤으나 범실 23개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현대건설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초반 9-5로 앞선 현대건설은 모마의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18-11로 달아났다.

이어 이다현과 양효진의 속공 득점으로 23-16을 만들었고, 상대가 범실을 남발한 사이에 현대건설이 첫판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 기세를 이어갔다.

모마, 정지윤의 득점을 내세워 22-17로 리드한 현대건설은 연속 5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이후 모마가 오픈 공격을 적중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한국도로공사 강소휘에 퀵오픈 공격을 헌납했으나 모마가 재차 오픈 득점을 성공해 2세트를 매듭지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 반격을 시작했다.

13-9로 리드한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 타나차, 강소휘, 배유나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21-11로 달아났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2점과 김세빈의 속공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후 니콜로바의 오픈 득점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페이스를 회복한 현대건설이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17-15로 근소하게 앞선 현대건설은 나현수의 퀵오픈과 모마의 백어택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면서 23-17로 승기를 잡았고, 모마의 백어택 후 양효진의 속공 득점이 터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