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도전하는 정몽규 축구협회장, 19일 출마 기자회견
오후 2시 포니정재단빌딩서 진행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4.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정몽규 회장 측은 17일 "정 회장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포니정재단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제55대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 측은 지난 12일 날짜만 공개했는데, 이날 정확한 시간과 장소까지 함께 공지했다.
정 회장 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기자회견에선 정 회장님이 4선 도전 배경, 공약 등을 밝히실 것"이라며 "직접 출마 선언문을 읽고, (미디어와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비공개회의에서 정 회장의 4선 연임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회원종독단체 임원은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으나, 하지만 재정 기여나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성적, 단체 평가 등 성과가 뚜렷할 경우에는 3선 이상에 도전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뒀다.
이번 승인으로 4선에 도전하게 된 정 회장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전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와 삼파전으로 선거를 치른다.
축구협회는 지난 12일 회장 선거 업무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운영위원은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으로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후보 등록을 거친 뒤, 내년 1월8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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