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문체부 장관상
[대구=뉴시스] 대구간송미술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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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해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분야에 대구간송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기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지(올해의 관광지, 신규 관광지, 무장애 관광지) ▲관광 콘텐츠(융복합 관광, 지역성장 촉진, 친환경 관광, 동반성장, 관광혁신) ▲관광 홍보(한국관광 홍보미디어) 등 3개 부문 9개 분야를 선정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관광지 부문 신규 관광지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로 지난 2018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이후 6년만에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근대골목(2012년), 서문시장(2017년),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2018년) 등을 포함해 총 4개소의 한국관광의 별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 간송미술관의 유일한 상설 전시 공간이다.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문화유산과 그 의미를 다양한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지류문화유산의 수리복원 과정을 경험하고 그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과 '전시전문해설사' 운영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3일~이달 1일까지 열린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와 보물 97점을 대거 선보인 특별전이다. 총 22만4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지속 발굴과 프로그램 개발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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