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내년 예산 1조971억 편성…"균형 발전·민생경제 활력"
균형 발전 위해 478억원 투입,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지난 20일 구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6.27% 늘어난 1조97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478억원을 투입해 생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암사1동 공공문화 통합센터 건립 설계용역 19억원, 천호 유수지 복합 건축물 건립 설계 공모 1억원, 고덕강일2지구 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6000만원 등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명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125억원,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명일동 신동아, 한양, 천호3-1 등 공공지원 용역 2억원도 편성했다.
고덕천 수변 경관 거점 조성사업 7억원, 새장터어린이공원 정비 3억5000만원, 우리동네 동행, 매력정원 조성(강일역) 1억5000만원, 고덕산 여가녹지 조성·편의시설 개선 5억원을 반영했다.
천호자전거 거리 특화사업 1억원, 한강 가는 길 경관 개선 3억원, 한강변 자전거 라이딩 거점 네트워크 조성 용역 5000만 원 등을 편성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채로운 환경 조성에 나선다.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명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에 40억원을 편성하고, 강동사랑상품권도 13억원 확대 편성해 올해 대비 80억원 증가한 24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강일구민체육센터·천호어울림 수영장 운영 57억원, 강동중앙도서관 운영 18억원, 강동숲속도서관 운영 11억원 등 문화·체육 신규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산에 86억원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예산에는 올해보다 419억원 증가한 6521억원을 편성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편성사업으로 기초연금 1709억원, 생계·주거급여 1233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390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311억 원, 아동수당 지원사업 249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509억원 등이다.
강동형 교사대 아동 비율 개선 사업에는 3억7000만원을 투입해 내년 2개소 확대 운영할한다. 국가유공자 지원 52억원, 어린이집 공공급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강동구 공공급식 지원사업 6억원,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지원 5000만원을 편성했다.
더베스트 강동교육벨트 조성(7억원) 등 교육 예산에도 총 165억원을 편성했다. 수해 예방 관련 예산 43억원, 재난관리 48억원, 제설대책 7억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4억6000만원 등 안전·보건 관련 예산에는 총 375억원을 편성했다.
구는 상업업무복합단지인 '고덕비즈밸리'를 명동, 강남 테헤란로와 같은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기 위한 '고덕비즈밸리 야간경관 특화구역 가이드라인 수립 연구용역비'를 편성했으나 의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내년 예산은 강동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쓰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구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강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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