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물건 사진 찍고 클릭하면 끝! 울산 북구 수거방식 확 바뀐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모바일 서비스인 '바로처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운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처리는 생활폐기물, 대형폐기물, 공사장폐기물 등 수거를 모바일로 접수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전화 접수보다 폐기물 수거 전 과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고 신속한 처리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카카오 채널 또는 바로처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폐기물 사진을 첨부해 배출장소, 배출날짜 등을 선택한 뒤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 후 처리금액과 계좌번호는 문자로 발송된다.
북구 관계자는 "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미관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북구는 다음달부터 폐기물 배출 관련 제도를 일부 변경한다.
종량제봉투 배출일은 일~목요일(주 5일)로 변경된다. 또 대형폐기물의 수거 품목이 83개로 늘어나며, 품목별 처리비도 새롭게 조정·시행된다.
아울러 단독주택 및 상가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 노란색 그물망을 사용하도록 변경해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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