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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교통사고 장애인 지원 1억2000만원 기탁

등록 2024.12.26 14: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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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SEND HOPE, BE MY SANTA' 모금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SEND HOPE, BE MY SANTA' 모금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임직원 성금과 노사 사회공헌기금으로 울산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25일까지 울산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SEND HOPE, BE MY SANTA'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사내 카페에서 직원들에게 무료 커피를 나눠주며 모금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성금은 온·오프라인 카드결제를 통해 사랑의 열매 울산지회 계좌에 직접 입금됐으며,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 1000여명이 약 2000만원을 기부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모금된 임직원 성금에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더한 총 1억2000만원을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울산지역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재활 지원 사업비로 사용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3년부터 22년째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모금에 참여한 임직원은 총 11만8000여명으로 누적 모금액은 9억7000만원에 달한다.

매년 모인 임직원 성금은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에 쓰였고, 2017년부터는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장애아동 교통안전교육, 장애인 마라톤 행사 등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지원에 집중 사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 따뜻한 나눔 분위기 속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번 성금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현대차 노사가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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