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모집

신청 접수 13~24일…사업설명회도 개최

'360°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모집(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360°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은 야간·휴일에도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돌봄형 ▲활동형 ▲자조모임형 등 3개 분야 58개 안팎의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 수요에 기반해 유형별 기준에 맞게 구성·계획하고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관에 최대 1억원(유형별 차등·정액지원), 총 사업비 31억원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도민의 일시돌봄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병원 진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시간 단위로 일시돌봄을 맡길 수 있다.

'활동형'은 평일형과 주말형으로 구분해 공연전시활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돌봄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를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형'은 월 1회 이상 놀이동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자조모임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정서적 지지모임 등을 제공한다.

도민들은 운영기관 선정 뒤 3월4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다. 13~15일, 20일에는 비대면(ZOOM)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031-299-5011~5013)로 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해 360° 어디나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사업에는 42개 운영기관이 참여했으며 3만8000여 명(누적인원)이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올해는 더 많은 기관을 선정해 야간과 휴일에도 돌봄공백을 메우고 사회참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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