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이동 -20.6도…경기북부 올 겨울 '최강 한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이 몸을 잔뜩 웅크린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1.08. [email protected]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포천 이동 -20.6도, 파주 판문점 -20.4도, 연천 -20도, 양주 남방 -18도, 동두천 하봉암 -16.9도, 의정부 -15.3도, 고양 -14.4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연천·포천·파주·가평·동두천·양주·의정부·남양주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고양·구리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0도를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추위는 모레인 12일까지 이어지겠다.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최근에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쌓여 있는 곳이 많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과 난방기구 사용 시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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