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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LA산불 피해 지원 동참 촉구…자택도 개방

등록 2025.01.10 23:49:43수정 2025.01.11 0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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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美이주…캘리포니아에 정착

[런던=AP/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사진=뉴시스DB)

[런던=AP/뉴시스]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평가받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산불 피해자들에게 물품을 기부하고 대중들에게 지원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10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은 LA를 강타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의류와 아동용품, 기타 필수품을 기부했다.

이들은 또 산불로 강제로 대피해야 했던 친구들과 친지들에게 자택을 개방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2020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아치 왕자, 릴리벳 공주 등 두 자녀와 함께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에 정착해 살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공동성명에서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 반려동물이 대피해야 하고 당신들이 집을 열어 그들에게 안전한 대피처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 달라"며 "또 장애가 있거나 고령자인 이웃이 대피하는데 도움이 필요한지도 확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에게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의류와 어린이 장난감 및 의류, 기타 필수품을 기부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 미국 적십자사는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요청했다.

지난 7일 발생한 LA 산불로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18만명이 대피했다. 

해리 왕자, LA산불 피해 지원 동참 촉구…자택도 개방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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