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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9월 중 유엔 제출

등록 2025.02.24 16:47:10수정 2025.02.24 16: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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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탄녹위, 여성·청년 비중 확대

후테크 산업 활성화, 녹색금융 지원 강화 등 추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2기 출범식에서 한화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제2기 민간위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2기 출범식에서 한화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제2기 민간위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02.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가 2035년까지 추진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를 오는 9월에 유엔에 제출하기로 했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제2기 탄녹위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계부처 추천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작업반에서 100여차례 논의 과정을 거쳐 도출한 감축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번 달부터 부처협의체를 통해 정부안을 마련 중이다.

향후 정부는 정부안이 마련되면, 산업계·시민사회·노동계·미래세대 등 각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탄녹위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 후 9월 중에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5년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21년 12월 상향된 2030 NDC를 제출한 바 있다.



탄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035 NDC 수립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장기(2031~2049년) 비전 마련, 기후위기 적응 전략 수립 등을 통한 국가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또 국가 중장기 비전 제시, 정책 과제의 성과 가시화, 협업·소통·참여 강화, 컨트롤타워 기능 보강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탄녹위는 아울러 과학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 녹색금융 지원 강화, 글로벌 규제 대응 등도 지속적 혁신 및 성과 가시화를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추진키로 했다.

탄녹위는 제2기 위원회에 무탄소에너지(CFE),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여성·청년 위원 비중 확대와 노동계·농민 등 다양한 계층 대표를 신규 위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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