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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해결책-단체장에게 듣는다] 신영재 홍천군수에게 듣다

등록 2025.03.04 06:29:39수정 2025.03.04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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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의 인구, 2013년 7만638명->2025년 1월 말 6만6661 명으로 매년 감소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다각적 정책에 총력

인구 감소 극복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용문-홍천 광역 철도망 구축

지난해 2447명이 홍천으로 귀농·귀촌…전국 귀농귀촌 선호지역 부각

[홍천=뉴시스] 3일 뉴시스 강원취재본부는 [지방소멸 해결책-단체장에게 듣는다] 춘천권역편으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홍천군 신영재 군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뉴시스] 3일 뉴시스 강원취재본부는 [지방소멸 해결책-단체장에게 듣는다] 춘천권역편으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홍천군 신영재 군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syi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천=뉴시스]서백 기자 = 뉴시스 강원취재본부는 3일 [지방소멸 해결책-단체장에게 듣는다] 춘천권역편으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홍천군 신영재 군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신영재 군수와의 일문일답.



-현재의 인구 구조 현황 및 문제점은 무엇인가.
“홍천군의 인구는 2013년 7만638명에서 2025년 1월 말 6만6661 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 고시로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지정되었고, 출생아 수는 감소하고, 사망자수가 증가하는 자연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결혼율과 출생율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홍천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대비 34%로 이미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지역경기 침체로 이어져 우리 군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다각적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 쪽)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뉴시스 강원취재본부 서백 국장(사진 왼쪽). 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신영재 홍천군수(사진 오른 쪽)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뉴시스 강원취재본부 서백 국장(사진 왼쪽). 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우리 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용문-홍천 광역 철도망 구축이다. 수도권과의 연계와 접근성이 향상되면 관광객, 방문객 등 정주 인구가 증가하고 기업 유치의 기회가 확대되어 새로운 경제활동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철도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재,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철도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수도권 접근망 개선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금년 중으로 용문~홍천 광역철도가 반드시 예타에 통과되어 조기착공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기업유치도 청년일자리 확보에 중요한 전략이라고 본다. 앞으로 기업유치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업 유치와 올해 조성이 완료되는 북방농공단지를 조기 분양 완료해 수도권 기업과 공장 등을 많이 유치하여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이중에서도 홍천군이 추진하는 바이오 첨단산업과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경제에 아주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돌파구이기 때문이다. 1단계 사업은 핵심 인프라 기반조성으로 현재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연구센터는 이미 준공돼 혁신기관과 기업들이 입주해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가 중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 2단계 사업인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기업입주공간), 종합지원센터,기숙사 이 세 가지 지원시설을 착공해 바이오기업과 연구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홍천군은 바이오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의 지정과 함께 AI 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 거점으로 성장해 앞으로 10년 안에 홍천군은 대한민국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의 공급기지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이 완성되는 10년 뒤 2035년에는 100여 개 이상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과 2000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와 함께 3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 같은 전문기업과 연구소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리라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10개의 바이오 기업을 유치 성과에 이어 2025년 올해도 10개 이상의 창업 벤처 바이오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북방면 농공단지 공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식품·제조업 등 7개 분야 16개 업체를 유치하려고 진행중이며, 금년 중으로 사전분양 공고와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농공단지 내 기업이 입주되면 일자리 창출로 인한 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속도가 날 것이다.”

-홍천군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청년지원 정책 강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청년정책은 무엇인가.
“청년 일자리 정책 지원 확대, 청년 종합지원 정책 마련, 정주 여건 강화, 청년 참여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특히 청년지원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지원팀을 신설하였고, 현재 다양한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2023년 행안부 ‘청년 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에 공모해, 서석면 청년마을 ‘와썹타운’이 1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와썹타운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청년 1000여 명이 참여해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12명의 청년이 홍천에 전입, 정착해 인구유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청년 마을을 통해 유입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홍천군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천군 서석면 일원에 지상 2층 규모의 청년 친화적인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도시와의 임금 격차에서 오는 부담을 줄여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홍천형 청년수당인 ‘홍천군 청년주인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소재 기업에서 청년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경험하고 지역 내에 안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군은 우리나라 시·군 중 기장 넓은 면적과 청정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이 넓은 면적과 청정 산림의 장점을 이용한 귀농·귀촌 대책은 무엇이가.
“우리 군은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특구의 이점을 활용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농촌지역 가족 체류 시설을 건립해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홍천에서 살아보기,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운영 등 귀농·귀촌인의 홍천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우리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고향 올래” 로컬유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과 그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홍천으로 이주해서 생활할 수 있게 거주시설과 공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부모 지역 교류 및 일자리 프로그램 등 가족 체류형을 연계하는 등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농촌유학생 가족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홍천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학교 운영,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 센터 운영 등 귀농·귀촌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귀농정착 정착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2447명이 홍천으로 귀농·귀촌해 전국 귀농귀촌 선호지역에 홍천군이 최상위로 손꼽혔다.”

-앞으로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 정책은 무엇인가.
  “홍천군은 인구감소로 지역경제 침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활인구 중심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24년 6월 기준 경우 생활인구가 66만여 명으로 강원 도내 인구감소지역 지정 자치단체 중 생활인구가 가장 많았다. 현재 군은 생활인구 관련 통계를 분석해 홍천강 별빛 음악 축제, 홍천강변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인구 감소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체류 특성과 소비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서 더욱 알차게 준비해 나가겠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모든 역량을 결집해 기존에 계획한 정책을 구체화 시키고,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 으뜸도시 홍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게을리하지 않겠다. 또한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홍천군민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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