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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재산 59억 신고…1등은 이인구 중구의원[재산공개]

등록 2025.03.27 00:00:00수정 2025.03.27 0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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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부산시공직자윤리위 정기 재산 변동사항 공개

시의원은 강철호 의원, 구청장은 최진봉 중구청장이 1등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2025.0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해보다 1억2000여 만원이 증가한 59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인구 국민의힘 중구의회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4년 12월31일 기준 재산변동 사항을 27일 0시 공개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시의원, 구청장, 군수의 재산변동 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에서 공개하고, 시 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원의 재산변동 사항은 부산시공직자윤리위에서 공개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 재산 공개 대상자 재산 평균액은 19억6281만원이었으며,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3839만원이 증가했다

부산시공직자윤리위 재산 공개 평균액은 10억1400만원이다.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2300만원이 증가했다.



박 시장은 58억961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1억2739만원이 증가했다. 부동산 가액이 변동하고 임대보증금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3억4267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6021만원 늘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인구 국민의힘 중구의원이다. 이 의원은 142억997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어서 한정옥 더불어민주당 사하구의원(100억7673만원), 김휘택 부산시의료원장(89억5906만원), 최진봉 중구청장(80억6515만원),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65억1141만원) 순이었다.

부산시의원 중에서는 국민의힘 강철호 의원이 1위였다. 강 의원은 56억3948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같은 당 강무길 의원(51억3913만원), 이종환 의원(47억185만원)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최영진 부산시의원은 5억7534만원의 빚이 있다고 신고해 가장 적은 재산을 기록했다.

최 의원은 재산증가 1위를 기록했다. 그는 15억3546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상속을 받았으며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어 이의찬 민주당 연제구의원이었다. 15억2653만원이 증가했으며, 반선호 민주당 부산시의원도 12억4712만원이 늘었다.

재산 감소는 박구슬 민주당 남구의원이 가장 컸다. 박 의원은 11억983만원 감소한 25억9016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박 의원을 이어서 전두현 국민의힘 동래구의원(9억9268만원 감소), 정두희 민주당 사상구의원(8억602만원 감소), 이정욱 민주당 사상구의원(7억6290만원 감소) 순이었다.

구청장 중에서는 최진봉 중구청장이 1위를 기록했다. 80억651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오태원 북구청장(63억8160만원), 장준용 동래구청장(58억7623만원), 김기재 영도구청장(42억5774만원) 순이었다.

증가 요인으로는 사업소득 및 급여 저축, 예금이자 등 금융자산 증가 등이다.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에 따른 가액 감소, 주식 및 가상자산 시세 하락, 친족의 고지 거부 및 자녀 결혼으로 인한 신고 제외 등으로 파악된다.

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 사항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해 재산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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