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충남 공주서 기획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 개최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공동 개최

충청남도역사박물관서 7월 6일까지

[서울=뉴시스] 기획특별전 '한글, 마음을 적다' 전시 이미지(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5.03.2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이 충남 공주에 위치한 충청남도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한글, 마음을 적다'를 오는 7월 6일까지 선보인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한글로 표현한 가족 사랑'을 주제로 열린다. 양 기관의 조선시대 왕실과 양반가의 한글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덕온공주(德溫公主, 1822~1844) 가문의 한글 자료와 정조의 한글 편지 14점 등이 수록된 보물 '정조어필한글편지첩'부터 19세기 대표 성리학자인 임헌회(任憲晦, 1811~1876)의 모친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 아들에게 남긴 한글 유언문 '선비유언', 가족 간 주고받은 한글 편지 여러 점과 한글 편지 서식을 정리한 '언간독'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왕실 한글 편지 체험 콘텐츠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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