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식]시체육회, 삼문둔치 황톳길 걷기대회·춘계향사 봉행

[밀양=뉴시스] 삼문둔치 황톳길 맨발 산책로 개장 기념 및 제64차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3.2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체육회는 29일 삼문둔치 일원에서 삼문둔치 황톳길 맨발 산책로 개장 기념 및 제64차 생활체육 시민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시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 피해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 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코스는 삼문둔치 맨발 산책로 광장에서 출발해 황톳길 맨발 산책로(약 700m)를 도는 코스와 삼문둔치 일반 걷기 코스(약 5.3㎞)로 각각 나눠 진행됐다.

◇사명대사·예림서원 춘계향사 봉행

[밀양=뉴시스] 곽근석 밀양 부시장이 표충사당에서 열린 사명대사 춘계 제향 초헌관으로 참여해 예를 올리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3.29.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시는 29일 사명대사 춘계 제향, 예림서원 춘계향사가 표충사와 예림서원에서 각각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명대사 춘계 제향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이끌고 국난 극복에 앞장선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1744년(영조 20) 왕명으로 시작된 국가 제향이다. 불교와 유교가 함께하는 합동 제향으로 종교적·역사적 의미가 깊다.

부북면 예림서원에서도 춘계향사가 열렸다. 예림서원에서는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 점필재 김종직 선생, 오졸제 박한주 선생, 송계 신계성 선생을 기리며 유교 예법에 따라 제향이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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