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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외국 정부와 관세 협상이 우선순위 아냐" FT

등록 2025.04.06 18: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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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타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아니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어 상호 관세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5.04.0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타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아니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어 상호 관세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2025.04.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타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아니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4일 베트남의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통화를 한 후에도 미국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가 외국 정부와의 협상이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람 서기장과 통화 후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백악관의 당국자들은 외국 정상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방성을 관세 등 심각한 협상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외국 정상의 전화를 받고 가능한 거래를 논의할 의향은 있으나, 그것이 진짜 협상이 되기 전까지는 협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 관리들이 이번 관세가 "미국의 주요 파트너와 동맹국들이 수십 년 간 주장해온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대응이며, 미국 제조업을 재건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것은 협상이 아니다"며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신문에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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