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내 그리워하며 켠 촛불, 아파트 화재로…32명 대피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화재경보 소리를 들은 입주민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또 가구 안팎이 타거나 그을렸다.
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5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당국은 입주민인 80대 남성이 숨진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켜둔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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