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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14일 답하겠다…매우 구체적일 것"

등록 2025.04.13 12:07:40수정 2025.04.13 13: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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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확장법' 반도체 조사결과 곧 발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 관해 오는 14일(현지 시간)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5.04.1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 관해 오는 14일(현지 시간)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5.04.1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 관해 오는 14일(현지 시간) 구체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관세 문제에 대해 "월요일(14일)에 답하겠다"며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1일 반도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에는 일반 관세가 아닌 별도의 품목별 관세가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반도체·목재 등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별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WSJ은 12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요일(11일) 면제된 기술 제품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할 경우 관세 등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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