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업계에 美 반덤핑 조사 동향 공유…대응 역량 키운다
美 특별시장상황 설명회 개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10.](https://img1.newsis.com/2025/04/10/NISI20250410_0000247024_web.jpg?rnd=2025041009563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10.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업계에 미국의 반덤핑조사 관련 동향을 공유하면서 업계의 대응 역량을 키운다.
산업부는 15일 서울 크레센도 빌딩에서 미국의 반덤핑 조사 기법인 '특별시장상황(PMS)'을 주제로 제5차 미국 수입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1월 20일과 이달 3일 발표한 미국 우선 통상정책을 통해 PMS 등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기법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향후 PMS 적용이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상무부는 최근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조사 기법인 PMS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PMS는 원재료 가격이 왜곡됐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기업의 생산원가를 인정하지 않고 조정된 원가를 기준으로 덤핑 마진을 산정하는 기법이다.
미국은 국내법상 PMS 개념을 명문화한 유일한 국가이며, 최근 실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설명회는 PMS 제도의 개념과 주요 적용 사례, 기업 유의사항 중심으로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달 중 미국의 수입규제 제도에 대해 추가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대미 통상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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