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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곶감' 등 한국 동화, 싱가포르 어린이 만난다

등록 2020.08.11 16: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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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문화교류…한국 어린이 도서 750여권 기증

[서울=뉴시스]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이 싱가포르 도서관 위원회에 기증한 한국 어린이 도서. (사진 =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제공) 2020.08.1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이 싱가포르 도서관 위원회에 기증한 한국 어린이 도서. (사진 =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우리나라 동화가 싱가포르 어린이들과 만난다.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한국 동화 750여권을 기증한 덕분이다.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관은 11일 "기증도서는 싱가포르 도서관 위원회 협조로 지난달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립도서관과 23개 지역도서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몰리 버스에 비치됐다"고 전했다.

대사관이 기증한 도서는 '호랑이와 곶감', '선녀와 나무꾼' 등 전래동화 12편과 '아일라의 신나는 상상' 등 창작동화 2편 등 총 14편 750여권이다. 한글과 영어가 병기돼있다.

이러한 도서 기증은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교류 차원에서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7월 진행됐다.

안영집 대사는 "2018년 부임한 해에 문학도서 기증, 지난해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교재 기증에 이어 올해 한국 어린이 도서를 기증해 뜻깊다"며 "앞으로 도서를 매개로 한 문화교류가 지속돼 양국 우호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사는 최근 싱가포르 도서관위원회 응츠어퐁(Ng Cher Pong) 위원장과 한국 어린이 도서 기증을 기념한 화상회의를 진행키도 했다.

양 기관은 회의에서 도서를 통한 문화교류가 신남방정책 차원에서 양국 미래 세대 간 이해 증진에 큰 의미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향후 동화구연행사, 전자도서 기증(E-Book), 전시회 등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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