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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규제강화 우려에 반락 마감...H주 1.3%↓

등록 2021.08.05 18: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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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규제강화 우려에 반락 마감...H주 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1.86 포인트, 0.84% 내려간 2만6204.6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2.82 포인트, 1.30% 떨어진 9296.43으로 거래를 끝냈다.

도쿄와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매수가 유입하기도 했지만 매도에 밀려 낙폭을 확대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게임산업의 세제특혜를 폐지하라는 관영 매체의 보도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3.90% 급락했다. 산하 SNS 위챗의 신규등록이 재개했지만 제한적인 매수에 그쳤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도 1.12%,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2.05%,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6.1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75% 크게 떨어졌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3.94%, 카우룽창 치업 3.60%, 전기차주 비야디(BYD) 3.49%,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01%,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2.58%, 의류주 선저우 국제 2.38% 하락했다.

국제유가 약세 여파로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43%, 중국석유화공 0.5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95%,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0.92% 내렸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2.97%, 인헝노락 2.35%, 훠궈주 하이디라오 1.45%,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0.38%,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1.35% 상승했다.

홍콩교역소도 0.77%,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41%, 영국 대형은행 HSBC 0.3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0%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17억4620만 홍콩달러(약 23조7950억원), H주는 720억85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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