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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기다릴수없다"(ECW), 아프간 긴급지원금 호소

등록 2021.10.28 07: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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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회보장 유엔기구, "3년간 최소 10억달러 필요"

"2020-2021 아프간 여아 1000만명 학교 못가"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스승의 날인 5일(현지시간) 카불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서 여성과 교사, 여학생들이 여성과 소녀에 대한 권리와 평등한 교육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1.10.06.

[카불=AP/뉴시스] 아프가니스탄 스승의 날인 5일(현지시간) 카불에 있는 한 사립학교에서 여성과 교사, 여학생들이 여성과 소녀에 대한 권리와 평등한 교육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1.10.0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산하 국제 교육기회보장운동 기구인 "교육은 기다릴수없다"(  ECW. Education Cannot Wait)는 27일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인도주의적 교육 사업을 위한 긴급 자금을 위해 기부국과 단체들이 재정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AP,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아프간파견 ECW 대표단직에서 탈레반의 정권탈취후  유엔본부로 돌아온 야스민 셰리프   ECW사무총장은 교육부분의 여러 기관들이 앞으로 3년 동안 최소 10억달러 (1조 1735억원 )의 긴급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프간이 지금같은 최악의 구호대상이 되기 전에도 이미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이 420만명이 넘었다.  그런데 지금은 1000만명의 여자 어린이들이 아예 학교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셰리프는 말했다.

 아프간의 학교들은 20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부분 문을 닫았다가 올해 8월 탈레반의 정부 장악후에 남녀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만 대부분 개교했다.  하지만 중학교 이상의 여학교들은 일부 주에서만 문을 연 상태이다.
 
"유엔회원국들,  기부자들과 국제 인권단체들, 국제 위기대응 기구들은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 교사, 국민들을 위해 지금부터 교육을 중심에 두고 확실한 지원활동을 유지해야한다.  교육은 아프간의 국가적 미래와 아프간 국민의 미래이기 때문이다"라고 셰리프 사무총장은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아프간의 교사들은 봉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CW는 지금까지 아프간의 남녀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총 4500만 달러 (528억 750만원)를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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