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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판문화원, '제11회 저자에게 듣는다' 내달 2일 저술 강연

등록 2021.11.29 16: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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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가의 탄생: 일본이 치른 한국전쟁' 저자 강연

[서울=뉴시스] '제11회 저자에게 듣는다' 포스터(사진=서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1회 저자에게 듣는다' 포스터(사진=서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김명환)은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원장 이준웅)과 함께 내달 2일 '제11회 저자에게 듣는다-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 강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저자에게 듣는다-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저술 강연'은 서울대 출판문화원에서 출간한 도서의 저자 혹은 역자(譯者)를 초청, 학교 구성원들에게 출판물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사회,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대상 도서는 '기지국가의 탄생: 일본이 치른 한국전쟁'이다. 이 책은 전후 일본이 한국전쟁의 과정에서 후방기지 역할을 하며 어떻게 국제사회로 복귀하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기지국가'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특히 '기지국가로서의 일본과 동북아시아의 현재와 미래의 역학 관계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서울대는 이 책에 대해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바라보는 일본의 입장과 태도에 대한 저자의 분석과 전망은 '가깝고도 먼 이웃 나라'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할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을 저술한 서울대 일본연구소 남기정 교수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종합 문화 연구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도호쿠대학 법학부에서 교수를 지냈고 국민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를 거쳐 서울대 일본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전후 일본의 정치와 외교를 동아시아 국제 정치의 문맥에서 분석하는 일에 관심이 있으며, 전후 일본의 평화주의와 평화 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서울대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또 사전 신청자 중 우수 질의 작성자에게 도서 10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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