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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 기대"…정부 지원 OTT 콘텐츠 뜬다

등록 2021.12.06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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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지원 드라마~예능, 국내 OTT 속속 공개

[서울=뉴시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작 드라마 포스터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작 드라마 포스터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한 OTT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작들이 속속 국내 OTT에 공개되고 있다.  

콘진원은 최근 OTT 플랫폼의 등장과 고속 성장으로 인한 미디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에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 추진, 관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제작 지원한 6개 작품 모두가 상용화가 되는 성과를 거두어 KT 시즌(Seezn), 카카오TV, 왓챠 등 국내 OT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옴니버스 드라마 '언프레임드'는 배우 이제훈, 손석구, 박정민, 최희서가 감독을 맡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는 등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배우 이제훈이 제작사 '하드컷'을 설립해 직접 제작에도 참여한 작품으로 초등학생, 이모와 조카, 싱글맘과 딸, 취준생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네 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개성 있게 담은 옴니버스 구성이 돋보인다. 왓챠에서 오는 8일 공개된다.

'파트타임 멜로'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누적 조회수 20만회가 넘었던 인기 웹드라마 '솔로 말고 멜로'의 후속작이다.

인기 아이돌 그룹 SF9의 다원과 신예 한수아, 민수화, 이은상, 하종우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 작품으로 KT시즌에서 지난달 17일부터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고, 일본 OTT 플랫폼인 홀루(hulu)에도 서비스되고 있다.

'시네 드 라마(CINE de RAMA)'라는 타이틀로 인기 웹툰 IP 기반 영화, 드라마 동시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콘진원 지원으로 그 세 번째 시리즈 '러브 앤 위시'를 제작해 런칭 준비 중에 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하은별 역으로 대중들에게 인상을 남긴 신예 최예빈이 주인공인 본 작품은 이달 중 카카오TV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작 예능 포스터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작 예능 포스터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12.6. [email protected]

'비타민티브이'가 제작한 '마을애가게'는 가파도에 버려진 공간을 식당으로 바꾸기 위해 해녀들과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지방과 상생을 도모하고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배우 정일우, 정겨운, 이준혁, 개그맨 지상렬, 모모랜드 주이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달 29일 KT시즌과 MBC에브리원에서 첫 선을 보였다.

'골프전야'는 코로나19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생활 스포츠 골프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준호가 단장으로 출연해 한다감, 오정연, 김지민, 강래연 등 여성 연예인선수로 구성된 골프단을 만들어 대회까지 참여하는 여정을 그렸다.

카카오TV에서 공개돼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12회로 마무리했으며 최고 16만회 이상, 통합 12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명수와 하하를 투톱으로 내세운 '띄우는 놈, 밟는 놈'은 인기 게스트와 함께하는 8부작 토크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스튜디오룰루랄라 채널에서 공개됐다.

정준하를 시작으로 전진, 제시, 솔비, 김종민, 광희, 박준형, 유민상까지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며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통합 32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콘진원 관계자는 "'오징어게임'과 '지옥'의 연이은 성공으로 K-콘텐츠는 OTT를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콘진원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한류를 주도할 OTT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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