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전임교원 20명 정년·명예퇴직

(왼쪽 위부터 최승원(법학전문대학원), 송기정(불어불문학), 전주성(경제학), 정동열(문헌정보학), 유의선(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동숙(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이외숙(통계학), 박석순(환경공학), 함영림(건반악기), 강영근(한국음악), 이종목(동양화), 우순옥(서양화), 조재경(디자인학), 차영순(섬유예술), 강혜련(경영학), 김명옥(국제사무학), 이명선(융합보건학), 유권(의학), 백승연(의학), 이승진(약학) 교수. 사진 이화여자대학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전임교원 20명이 정년·명예 퇴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1일, 정년퇴임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떠나는 전임교원은 최승원(법학전문대학원), 송기정(불어불문학), 전주성(경제학), 정동열(문헌정보학), 유의선(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동숙(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이외숙(통계학), 박석순(환경공학), 함영림(건반악기), 강영근(한국음악), 이종목(동양화), 우순옥(서양화), 조재경(디자인학), 차영순(섬유예술), 강혜련(경영학), 김명옥(국제사무학), 이명선(융합보건학), 유권(의학), 백승연(의학), 이승진(약학) 교수다.

최승원 교수는 이화여대 법학과 및 사회복지학과에 27년간 재직하며 사회복지법제와 지방자치법, IT 행정법 분야 교육과 연구를 했다. 이화여대 법학연구소장, 사회복지연구소장 등 보직을 맡았다.

송기정 교수는 1989년부터 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 불어불문학과에 재직하며 불문학 교육·연구 및 인문학 대중화에 힘써왔다. 문학 연구에 있어 역사, 정신 분석, 여성과 젠더 등 광범위한 방법론을 연구해왔으며, 이러한 학문적 성취를 인정받아 2022년 이화학술상을 수상했다.

전주성 교수는 1994년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에 부임한 이래 재정학, 다국적기업과 세계 경제, 한국경제와 자본주의 등을 강의했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설립에 기여하고, BK21 거버넌스 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정동열 교수는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문헌정보학과에 32년간 재직하며 도서관 및 정보 관련 분야의 정보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정보이론과 정책 분야 연구 활동을 펼쳤다. 이화여대 중앙도서관장, 기록 관리 교육원장 등 다양한 교내 위원을 역임했다.

유의선 교수는 1993년부터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에 재직하며 미디어 법학 및 미디어 산업정책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이화여대 기획처 부처장, 정책과학대학원장, 사회과학대학 초대 교학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박동숙 교수는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로 27년간 재직하며 이화여대 입학처장, 대외협력처장, 사회과학대학장 및 정책과학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던 바 있다.

이외숙 교수는 1987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교수로 부임해 통계학과 설립을 주도하고, 초기 통계학과 학과장을 세 차례 역임했다. 이화여대 재무처장, 자금팀장, 자연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박석순 교수는 1996년부터 이화여대 엘텍 공과대학 환경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강·호수·바다에서 일어나는 수질 및 생태계 변화에 관한 컴퓨터 모델 연구를 수행했다. 이화여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다.

함영림 교수는 1985년 이화여대 음악대학 건반악기과에 부임해 37년간 음악가이자 교육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화여대 음악대학장, 공연예술대학원장을 역임했다.

강영근 교수는 이화여대 음악대학 한국음악과 교수로 22년간 재직하며 다양한 연주 활동과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이화여대 음악대학장, 공연예술대학장, 공연문화센터 소장 등 보직을 맡기도 했다.

이종목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동양화 전공 교수로 재직했다. 동양화 전공 주임교수, 조형예술학부장을 여러 차례 역임했다.

우순옥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서양화과에 재직하며 동시대 미술교육과 예술계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여성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헌신했다.

조재경 교수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디자인학부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며 '디자인 경영' 분야의 학문적 위상을 높였다.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내 국내 최초로 '디자인 매니지먼트 전공' 신설(2001)을 주도했고, 외협력처 부처장, 디자인대학원장, 조형예술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차영순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차세대 섬유 예술가 및 여성 공예가 육성에 기여했다.

강혜련 교수는 이화여대 경영 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27년간 재직하며 우리나라 '여성과 경영'(Women in Management) 분야를 개척하고 이를 학계와 산업계에 뿌리내리게 하였다. 이화여대 기획처장, 입학처장, 경력개발 센터 원장, 학생처 부처장 등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김명옥 교수는 1995년부터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국제사무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비즈니스 컴퓨팅,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시스템 분석 및 설계,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과 같은 첨단 교과목 개설을 주도했다. 상경대 교학부장, 국제사무학과장 외에도 정보통신처장을 역임했다.

이명선 교수는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융합보건학과 교수로 31년간 재직하며 보건학 분야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이화여대 대외협력처장, 공연문화연구센터 초대 소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맡은 바 있다.

유권 교수는 2000년부터 22년간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학과에 재직하며 간질환 치료의 정립 및 체계화에 업적을 남겼다. 또 이대동대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합병, 이대여성암병원 개원, 서울특별시립 서남병원 위탁운영 수주, 서울 마곡지구 의료원 부지 확보 등 이화의료원의 변화와 도약의 시기에 의료원 기조실장, 서남병원 준비 위원장 및 초대 병원장, 목동병원장 등의 여러 보직을 수행했다.

백승연 교수는 1993년부터 이화여대 의과대학 의학과에 재직하며 영상 의학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거두고, 체계화된 영상의학과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승진 교수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약학과에 35년간 재직하며 약물전달학, 생체재료학, 첨단 바이오의약 분야의 권위자로 학문 발전에 공을 세웠다. 이화여대 약학대학 학장, 임상보건과학대학원 원장, 이화-한경 ACE아카데미 원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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