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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일부 점령한 우크라 하르키우에 새 수장 임명

등록 2022.08.19 2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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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16대 도시 시장, 하르키우 수장으로

[하르키우(우크라이나)=AP/뉴시스]러시아 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파괴된 빌딩 속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를 하고 있다. 2022.08.19.

[하르키우(우크라이나)=AP/뉴시스]러시아 군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지역에 미사일 공습을 가해 파괴된 빌딩 속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를 하고 있다. 2022.08.1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는 일부를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의 수장에 자국 측 인사를 앉혔다. 러시아에서 16번째 큰 도시 시장을 지낸 인물이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수립한 하르키우주 새 내각 수장에 안드레이 알렉셴코가 임명됐다.

알렉셴코는 지난 18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시장을 사임했다. 크라스노다르는 러시아의 제16대 도시다.

현재 러시아군은 하르키우주에서 이지움 등 30% 정도를 통제하고 있으며 그 아래 돈반스 중 윗쪽 루한스크주는 98% 점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이 다시 우크라이나 지배 아래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점령 영토를 자국에 편입하려는 '합병 주민투표(총선거)'를 가을에 실시할 수 있다고 거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가짜 투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가디언은 이번 알렉셴코의 하르키우 수장 임명이, 점령 영토를 합병하려는 가장 최근 시도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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