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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61홈런은 다음에…양키스 강우 콜드게임승

등록 2022.09.26 13: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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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2루타로 2타수 1안타 1볼넷…코르테스 6이닝 완봉승

[뉴욕=AP/뉴시스] 양키스 팬들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2022 MLB 경기에서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애런 저지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22.09.26.

[뉴욕=AP/뉴시스] 양키스 팬들이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2022 MLB 경기에서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애런 저지를 응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22.09.26.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61홈런은 또 다음날로 미뤄졌다. 이번에는 우천으로 인해 6이닝만에 경기가 끝나면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추가로 얻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뉴욕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2-0, 6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네스터 코르테스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 생애 첫 완투승 및 완봉승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리며 94승 58패를 기록,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86승 67패)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지구 우승까지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다만 저지는 기대를 모았던 시즌 61번째 홈런을 터뜨리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는 이날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번 지명타자로 저지를 기용했다. 그러나 저지는 1회 말 첫 타석 2루타와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을 뿐이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정타가 되지 못해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저지는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보스턴의 7회 초 공격 시작 전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끝내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는 앞으로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토론토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3연전을 갖는다.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텍사스 원정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저지는 10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만 때리면 지난 1961년 로저 매리스가 기록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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