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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하반기 무역 ‘플러스 성장’에 자신감

등록 2022.09.28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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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8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무부는 수출입 안정화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외수가 둔화하는 상황이지만 올해 하반기 자국 무역이 플러스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고 제일재경(第一財經)과 환구망(環球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상무부 국제무역 협상대표인 왕서우원(王受文) 부부장은 전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기자회견에서 중국 무역동향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서우원 부부장은 2022년 1~8월 중국 수출입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어난 27조3000억 위안(약 5443조3500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무역이 다시 한번 강인함과 활력을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무역을 놓고선 코로나19 재확산과 소비 부진, 부동산 위기에 직면한 중국이 마지막으로 의존하는 대외무역은 국내외 수요 침체로 인해 둔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체적이다.

왕 부부장은 전반적으로 중국이 대외수요 둔화, 심지어 약화하는 처지에 직면했지만 무역 증대를 통해 국민경제의 회복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울러 왕 부부장은 구미의 경제성장이 감속하고 중국의 무역 수주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수 부진이 중국 무역에는 계속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고 언급했다.

무역 부문을 안정시키고자 중국 상무부는 이날 기업의 납품과 일부 지역의 중고차 수출을 지원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내놓았다.

또한 상무부는 대외무역 촉진을 겨냥해 온라인 상담회 '제132회 중국 수출입 상품교역회(광저우 교역회)'의 기간을 10일에서 5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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