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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명과학 중심' 바젤슈타트주와 우호도시 체결

등록 2022.09.29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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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스타트업, 기후변화, 건축, 문화·관광 분야 상호협력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0.04.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와 스위스 바젤슈타트주가 29일 생명과학, 스타트업, 혁신, 기후변화,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우도도시 관계를 맺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베아트 얀스(Beat JANS) 바젤슈타트 주지사가 '서울시-바젤슈타트주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젤슈타트주는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노바티스(Novartis)와 로슈(Roche)의 본사 소재지이며, 200개 이상의 연구기관, 32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중심지이다.

이번 체결은 시울시-취리히주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스위스 내 도시 간 두 번째 양해각서 체결이다. 서울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위한 바젤슈타트 주지사의 방문으로 이뤄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바젤슈타트주와 공동으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서울-바젤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양해각서가 두 도시 간 바이오 분야 교류의 촉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베아트 얀스(Beat JANS) 바젤슈타트 주지사.

[서울=뉴시스]베아트 얀스(Beat JANS) 바젤슈타트 주지사.

한편 서울시는 이번 우호도시 결연을 기념해 '서울한옥'을 바젤시에 건립하는 사업도 제안했다. 서울과 바젤을 연결해주는 한국문화(K-culture) 거점 공간으로 한옥을 사용한다면 두 도시 간의 교류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주한스위스 대사관은 국내 대사관 중 최초로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건립해 사용 중이다.

또 이번 우호도시협약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생명과학, 스타트업 분야는 물론 기후변화, 건축, 문화·관광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바젤슈타트 주지사는 지난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다. 29일 오전에는 양해각서 체결한 후 서울 국제 바이오·의료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10월1일에는 북촌 한옥마을을 답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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