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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영국서 티켓파워…런던아시아영화제 19일 개막

등록 2022.10.04 08: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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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왼쪽), 정우성

이정재(왼쪽), 정우성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영국에서도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9일 개막을 앞두고 오프닝 갈라 티켓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일부 사이드 좌석은 제외했다. 이정재는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헌트 상영·관객과의 대화, '배우의 밤'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재 특별전'도 마련한다. 데뷔작인 '젊은 남자'를 비롯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녀' '신세계' 등 28년간 활동을 대표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영국 영화 비평가 글로 구성한 '이정재 배우론'을 기획, 영문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폐막작은 홍콩 오현휘 감독의 '워리어 오브 퓨처'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개·폐막작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현재·미래를 고민하며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생각한다"면서 "서로 다른 두 세계의 공통점이 있다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 영화제는 30일까지 총 12일간 열린다. 한국 영화는 총 11편 초청한다. 헌트와 '비산선언' '범죄도시2' '오마주'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땅에 닿지 않는 비' '성덕' 등이다. 이를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작품 50여 편을 선보인다. 임시완과 이정은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영화 상영 뒤 관객과 만나 작품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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