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 논의
20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 개최
모듈화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신범철 국방부차관이 26일 오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무인체계 계열화 및 모듈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신범철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2023-1차 국방과학기술조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방부, 합참, 각 군 및 해병대사, 방사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련기관 주요 직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오늘 협의회에서는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무인체계 계열화 및 모듈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 추진계획은 병력중심의 '유인체계'에서 'AI 기반의 유무인복합전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계획과 세부 이행계획을 제시한 문서다. ▲전투수행개념 정립 ▲핵심기술 개발 ▲AI 학습데이터 확보 ▲네트워크 환경 구축 ▲운용·관리체계 발전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합참과 각 군, 해병대 및 관련기관은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다뤘다.
제도개선을 통해 무인체계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전력조합의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을 증가시키며 부품 호환이 용이해져 원활한 유지보수와 성능개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와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해당 계획·방안을 관련부서와 논의하게 된 것이 매우 시기적절하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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