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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솔브레인, GAA 공정 양산에 수혜…목표가↑"

등록 2022.12.02 08: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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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솔브레인, GAA 공정 양산에 수혜…목표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에 대해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에는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돼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3nm(나노미터) 공정 양산이 솔브레인에 수혜"라며 "3nm GAA(Gate All Around)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주로 거래하는 TSMC에서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 수요가미국 팹리스에서 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3nm 공정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연구원은 "3D NAND(낸드)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수혜"라며 "피처 스케일링은 슬릿 사이의 오버 헤드를 줄이고, 필러 간격을 줄여 슬릿 당 필러 수를 늘리고, 필러의 CD(Critical Dimension)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공정이 진행돼 식각 소재 중요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공정 난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서도 솔브레인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2100억원, 영업이익 2319억원, 순이익 17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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