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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리파인, 전세가격 상승 수혜 기대"

등록 2024.05.17 08:29:13수정 2024.05.17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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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리파인에 대해 최근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리파인은 금융기관의 대출·보증 심사, 사후 관리에 필요한 권리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국내 보증보험사, 권리보험사, 은행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B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M 특허 출원으로 리파인은 2028년까지 독점적 사업 지위(시장 점유율 90% 이상)와 높은 영업이익률(4개년 평균 34.9%)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리파인이 최근 전세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매출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비례해 수수료가 결정되는 권리조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87.9%에 달한다"면서 "플랫폼 대환대출 서비스 확대와 신생아 특례 대출 시행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효과는 점증적으로 반영돼 분기별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785억원, 영업이익은 25.9% 상승한 2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파인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한 가운데 양호한 현금 흐름에 기반한 주주환원정책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리파인의 부채 비율은 10% 미만, 순현금은 1188억원으로 시가총액의 63.5%에 달했다.

강 연구원은 "매년 약 200억원 이상의 FCF(잉여현금흐름)가 예상돼 주주환원정책 추진 여력이 풍부하다"며 "3차 자사주 매입(진행률 28.1%) 진행 중이며,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소각 등은 향후 잠재적인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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