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협의체 발족…"생태계 활성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발맞춰 정보보호산업계 대응 방안 모색
"사업 모델 제안, 조달·인증 개선사항 발굴, 기업협력 방안 마련 목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 보안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사진=KIS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 보안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보안 협의체는 클라우드보안산업 기술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 보안기업, 유관기관, 학계 등 클라우드보안산업 이해관계자 32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추진 계획이 발표됐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취약점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보안에 대한 기술·제도적 논의와 클라우드보안산업 성장 촉매제로써 정부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협회는 실무자를 중심으로 올해 1월부터 두 차례 실무자 회의를 개최해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구심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세부적인 안건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CSP, MSP, 보안기업, 연구계, 학계 등이 중심이 된 협의체 발족을 추진하게 됐다.
협의체 발족 후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를 중심으로 ▲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모델·연구개발(R&D) 제안사항 ▲ 클라우드보안산업 조달·인증제도 ▲ 클라우드보안산업 이해관계자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에 기업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공공 조달과 인증 분야에서 산업계 애로사항을 논의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클라우드보안 협의체 초대 의장 최영철 대표는 "본 협의체는 민간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 증가와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책에 따른 정보보호 이슈 논의와 대응방안 수립, 산업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며 "특히 클라우드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현실에 적합한 모델 발굴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질적인 인증·조달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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