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무더위 쉼터 223개소-무더위 그늘막 153개소 가동
9월30일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서울=뉴시스]강서구 무더위 그늘막. 2024.05.24.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30일까지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상시 운영된다.
T/F팀은 상황관리, 정보 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 보호 등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주민이 거리에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가동됐다. 그늘막은 153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2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 사랑방 등 223개소는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 시에는 20개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재난도우미 130명은 독거노인 1380여명 안부를 확인한다.
방문 간호사 30여명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이 밖에 구는 도시열섬 완화를 위해 폭염특보 시 도로 물청소를 집중 실시하고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을 합동 점검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철저한 폭염 대비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불편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폭염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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